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011-05-24     권영석

  불안감 이겨낸 시장, 일부 메탈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 전환. 여전히 유로존 악재가 시장을 자극하고, 실망스런 美 지표는 상황을 더욱 심화시킴.

  이처럼 메탈시장을 자극하던 악재는 그대로. 물론, 최근 메탈시장의 상승흐름은 이들의 개선 때문은 아니 었지만. 지난 20일의 상승전환의 이유처럼, 중국의 수요회복 기대가 확대되고 있음. 이로 인해 전기동 등의 메탈들이 상승전환할 수 있었음.

  유로존 문제는 여전. 다만, 그 충격은 약화. 이로인해 유로대비 달러 강세전환. 그리스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되었고, 스페인 선거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됨.

  달러/유로는 1.4310에서 1.4160으로 하락. 지난 20일 Fitch사,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3단계 강등. BB+에서 B+로. 또한, EU와 IMF가 그리스에 상당한 자금을 추가지원할 것이며, 그리스 구채 리프로파일링(reprofiling)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

 * 전기동

  中, TC/RC 상향 조정. 중국 주요 구리 제련소들이 BHP Billiton사와 2011년 하반기 구리 제련수수료(TC/RC) 협상에서 수수료 상향조정 협상 결과를 이끌어냄. BHP와 中 주요 구리제련소들은 상반기 TC/RC는 72달러에서 하반기 톤당 90달러로 책정.

  3월 일본의 지진 이후 Mitsubishi Materials사의 오나하마 제련소 가동이 중단되는 등 다수의 구리 제련소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일본의 구리정광 수요가 급감하면서 중국의 구리현물 TC/RC는 120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음.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36% 상승한 $9,071.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775톤 감소한 466,250톤. Cancelled warrants는 22,075톤.

* 알루미늄

  日, 3분기 알루미늄 수입 프리미엄 상승 전망. 일본의 2011년 2분기 알루미늄 수입 프리미엄은 201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3분기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 이는 유럽의 알루미늄 현물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고, 미 프리미엄도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수출된 알루미늄 물량 다수가 유럽 및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

  한편, 3월 대지진 이후 일본의 자동차 산업 가동률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일본국내 알루미늄 수요 약화로 일본의 알루미늄 수입 프리미엄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음. 알루미늄 수입업체/산업체와 세계 알루미늄 공급업체들의 분기 알루미늄 프리미엄 협상은 금주 시작될 것으로 보임.

 * 금일 전망

급유등 켜진 메탈시장.

  지난 20일 불안감 속에서도 대부분의 메탈들은 상승 마감. 물론, 그 저변에는 중국의 전기동 수입이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음. 거기에 최근 중국내 여러 움직임들을 종합해봐도, 기대는 점차 현실화 되어가는 중. 기대로만 끝나진 않을 듯 보임(지난 20일 시황 참조).
다만, 문제는 이런 호재를 앞에 두고도 생각처럼 상승세를 지속하긴 힘들어 보임.

  이유는 지난 20일에도 상승흐름 제한한 유로존 문제와 미 경기회복 지속에 대한 불안감 때문.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투기적 세력들이 들어오기는커녕 오히려 나가고 있다는 것.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