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1-05-25     권영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대고비를 맞고 있는 그리스 재정위기 사태가 여전히 명확한 해결책이 제시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독일의 지표 호조와 미 주택지표의 예상상회 소식이 가격 지지 역할을 하며 보합으로 하루를 마감함.

  그리스의 구제금융을 놓고 안팎으로 이견이 엇갈린 가운데 신용평가기관의 포르투갈 및 아일랜드의 신용 강등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기는 분위기였으나 2개월째 증가세를 보인 미 신규주택판매 지표의 호조로 소폭의 변동성 가운데 점진적 상승을 보이며 전일 대비 강보합을 보임. 

*Copper – 독일 및 미 지표 호조에 상승마감

  Copper는 그리스 재정위기로 인한 경계심리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기전망 호조와 美 주택지표 판매발표의 호재로 인해 상승 마감함. 금일 3M $8,778선에서 전일 종가대비 급락으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증시의 혼조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나타냄.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정부의 전력공급 제한 가능성과 지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인한 유동성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8,800레벨을 회복했으며 6-7월 간의 스프레드가 좁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꾸준히 상승을 보임.

  그리스 재정위기 관련 민영화 프로그램과 긴축방안에 대한 IMF를 비롯한 주요 관련기관의 그리스 정부에 대한 평가가 향후 지원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뉴스가 전해지며 소복 하락을 보이기도 했으나, 유럽 주요 경제 대국인 독일의 경기전망이 예상치를 웃들며 Copper를 비롯한 비철금속가격의 상승에 힘을 싣는 모습이었음.

  $8,900레벨까지 돌파에 성공한 Copper는 이후 좁은 레인지를 형성하며 횡보장을 이어갔고, 장 종료가 다가옴에 따라 장중 가격상승에 대한 차익실현이 일어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으로 하루를 마감함.

*Aluminum – 지표 호조와 전력난 우려에 상승

  Aluminum 또한 지표 호조와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한 공급우려를 반영하며 상승마감. 아시아 장중 소폭의 변동성을 보였으나 독일 지표 호조에 $2,500레벨을 돌파했고 이후 그리스 악재보단 지표 호조에 더욱 반응하며 꾸준히 상승으로 하루를 마감.

  다음달 그리스 주요 공공노조의 파업에 예상되는 가운데 구제자금을 지원받기 위한 그리스의 민영화 및 긴축제정 안의 진행은 당분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시키리라 예상됨. 특히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그리스에 디폴트가 발생시 주변국인 포르투갈 및 아일랜드의 신용을 ‘정크’ 수준으로 강등할 수 있다는 경고는 미국의 양적완화가 종료되는 6월이 다가오는 가운데 금일 2주 동안 최고치를 기록한 금가격을 통해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반영했다고 해석됨.

  금일 발표된 독일 및 미국의 주요 지표호재가 향후 관련 지표의 호재로 연결되며 유럽發 재정위기를 희석시킬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찰이 요구되며, 유럽사태를 진행하고 있는 동안 나타나고 있는 유럽내의 리더쉽 부재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 또한 비철금속 가격에 선반영 될 수 있다고 사료됨.

  마지막으로 예상을 상회하며 2개월째 개선을 나타내고 있는 美 신규주택판매에 대한 추이는 감소하고 있는 실업률과 증가하고 있는 미국의 구직률을 대변하고 있다고 해석되나, 안정된 모습을 보이기 전까진 지속적 관찰이 요구된다고 생각됨.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