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車, 美시장 점유율 3위 전망

미국 시장 점유율 11% 예상, 도요타 제쳐

2011-05-27     문수호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대지진 반사이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 사이트인 트루카닷컴이 최근 5월 신차와 중고차 판매 실적 예상치 발표에 따르면, “5월 전체 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평균 3.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기아차 판매가 전년 대비 43.4% 늘어나며 3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루카닷컴은 현대기아차의 5월 미국 판매가 11만 5,434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GM이 21.3% 미국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포드 17.8%에 이어 현대기아자동차가 10.9%의 점유율을 보이며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기아차는 4월 점유율 9.4%에서 1.5% 올라 도요타, 혼다, 크라이슬러를 제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비중 확대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자동차 산업의 침체가 가장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 현대기아차의 일본 대지진 반사이익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5월 미국차 시장 비중  단위:%
  2011년 4월 2011년 5월(예상)
1위 GM(20.8) GM(21.3)
2위 포드(16.4) 포드(17.8)
3위 도요타(13.8) 현대기아(10.9)
4위 혼다(10.8) 크라이슬러(10.4)
5위 크라이슬러(10.1) 도요타(10.3)
6위 현대기어(9.4) 혼다(8.8)
7위 닛산(6.2) 닛산(6.3)
*자료 TrueCar.com, ()점유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