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C, 일부제품 제외...내수價 인하

판재 및 선재 제품 제외, 톤당 50~90달러 인하
3분기에는 가격회복 전망

2011-05-27     문수호

  대만 최대의 철강회사인 CSC(China Steel Corp)가 판재류 및 선재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에 대한 7~8월 내수 가격을 인하했다.

  CSC는 27일 판재 및 선재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에 대해 톤당 49~90달러 정도 가격인하를 발표했다.

  일본 대지진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에 따라 수요가 감소한 반면, 전 세계 철강제품 생산량은 9% 증가하면서 세계 철강 제품 가격이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철강제품 가격은 최근 바닥을 치고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바오산 강철이 미국으로의 6월 수출가격을 톤당 22~55달러 정도 부분적으로 인상했고, 일본 제조업체들도 다음달 수출 가격을 적어도 톤당 150달러 정도 인상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수요도 일본의 재건축 수요와 글로벌 경제 성장으로 2분기 수요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3분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