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LCD 업계, "돌파구는 없나?"
LCD 산업, 수출 분야서도 '적신호'
신 성장 동력 창출, "당분간 어려워"
2011-05-30 전민준
때문에 2013년을 정점으로 LCD 시장이 장기적으로 침체될 것이라는 비관론이 제기, LCD 업계는 AMOLED, 차세대 신기술 LCD 등 대안 찾기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 LCD 산업, 수출 분야서도 '적신호'
최근 LCD 산업은 내수는 물론 수출 분야에서도 적신호가 켜지며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LCD 수출액은 26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비 7.2% 감소했으며 올해 2, 3월도 각각 3.2%, 4.8% 감소했다.
이는 TV판매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LCD 시장 규모는 216억달러로 전년동기비 19% 줄었으며 특히 TV용 LCD 시장은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위축되면 공급이 줄어야 하지만 국내 주요 가전사들을 추격하기 위해 대만 및 중국업체들은 오히려 중국에 생산라인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 신 성장 동력 창출, "당분간 어려워"
국내 가전사들은 신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분주하지만 당분간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3D TV 등 신개념 IT 기기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지 못했기 떼문이다.
LG디스플레이도 당초 중국 LCD 생산 공장을 지난해 착공하려고 했지만 현재까지 실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삼성이 최근 중국 소주공장 기공식을 가지면서 차후 시장 공략에 대한 공격적인 의지를 표한 바 있다.
가전사들은 차후 AMOLED 사업 진출에 대한 검토, 차세대 디스플레이 성장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주력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