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SC제일은행서 700억 투자유치
투자조인식 갖고 단기차입금 상환 및 기술개발·운영자금 사용
2011-05-31 유재혁
스테인리스 냉간압연업체인 대양금속(대표 강찬구)이 최근 SC제일은행과 투자 조인식을 갖고 총 700억원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SC제일은행을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해 기술개발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또 450억원을 장기(5년 만기) 론(LOAN) 형태로 받아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이 대양금속에 대한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에 대해 높은 기술력과 원만한 노사협력체제, 신수요사업인 태양전지사업의 전망성 등을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터키에 공장을 설립하고 유럽과 중동 등에 실시간 제품 공급(JIT)과 Door To Door 서비스를 실현한 것은 물론 현재 유럽 일렉트로룩스와 월풀, 보쉬 & 지멘스 등에 연간물량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0계 및 400계 스테인리스 신강종을 개발을 통해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에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며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5월말 700억원의 투자금이 유입되면 대양금속은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단기차입금은 장기차입금으로 전환되고 현금유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지속적인 흑자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