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내하청 근로자 "집단소송"

  포스코가 사내하도급 업체 직원들과 송사에 휘말렸다.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는 5월 31일 포스코 사내하도급 근로자 16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 등을 위한 소송을 벌이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소송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사내하도급 근로자들이 파견근로 2년이 초과시 정규직 전환으로 전환한다는 근로법을 근거로 들며 전남 순천지방법원에 소장을 내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금속노조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사내하청 근로자가 6,000명에 달함에 따라 앞으로 정규직 전환과 관련된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