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1-06-01     권영석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방안에 대한 기대감에 유로화 상승하며 원자재 상승 유도

*미국 시카고 PMI, 소비자 신뢰지수 예상 및 이전 하회

*ZN는 SHFE-LME 차익거래 포지션 청산에 약세 유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에 상승한 유로화에 연동하며 전일비 상승하다가 장 후반 미국의 경제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상승폭을 다소 반납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Copper는 $9,185선에서 Asia 장을 시작한 뒤 지지부진한 모습으로 런던장 개장을 기다렸다. EU가 그리스에 새로운 구제금융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유로화는 $1.44를 뚫었고 Copper도 런던장 개장 후 $9,200선을 회복하였다.

  이후 $9,200선에서 강한 지지를 받은 Copper는 US장 개장 전 $9,250을 뚫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미국의 주택지표,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소비자신뢰지수가 모두 부진하자 투자 심리는 위축되었고 Copper는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전일비 약보합 수준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도 Copper와 마찬가지로 전강후약의 모습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Zinc는 투자자들이 최근 상해-LME 차익거래 기회 때 들어갔던 포지션을 금일 정리하면서 전일비 하락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가 일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 후반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미국의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는 2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고 소비자신뢰지수도 6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였다.

  주택지표도 전년동기 대비 크게 하락하며 투자자들에게 미국 경기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만들었다. 명일은 미국의 민간 고용지표 및 제조업 지표가 발표 예정되어 있기에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비철금속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도 향후 중국 경제의 향방에 대한 단초를 제공하는 중요한 지표이기에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