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IMF 그리스 구제금융 5차분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도
*미국 주요 경제지표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발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로존 국가의 제조업경기 성장세 약화
월요일 휴장을 거친 후 한 주와 한 달을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IMF의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불가 뉴스와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로 인한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 최근 상승세를 내어주며 대부분의 품목이 조정을 받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Copper는 금요일 종가 수준인 $9,200 대 초반에서 장을 시작한 이후 Asia 장에서는 큰 가격 변동 없이 $9,200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였다. London 장 개장 후 IMF가 6월 말로 예정된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5차분 부담액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독일의 한 일간지의 뉴스가 보도되었다.
이 일간지는 IMF의 구제금융 지원은 그리스가 12개월 내 상환 보장이 있을 때만 자금을 지원할 수 있으나 현재 그리스의 여건 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유로화가 1.4400 선을 내어주었다. 이후 발표된 미국의 고용관련 지표 역시 예상을 훨씬 하회하는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미국 주가 선물이 약세를 보였고 Copper 역시 이에 영향을 받아 $9,100 선으로 내려섰다.
이후 ISM 제조업 지수 마저 예상을 크게 하회하자 Copper는 $9100선 마저 내여주었다. Aluminum과 Zinc가 가장 적은 하락 폭을 기록하였고 Nickel과 Tin은 Copper와 함께 1% 이상의 낙 폭을 기록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5일간 이어진 상승 추세가 한 풀 꺾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지표 악화가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지표 악화는 또한 달러 약세로 이어져 이것이 유로화 하락의 지지 역할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나타난 비철금속 하락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요인도 작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별 다른 상승 호재가 없는 가운데 6월 말로 예정된 미국 경기 완화 정책 종료 등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하락 추세는 좀 더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주간 발표되는 고용 지표 외에 특별한 발표가 없기 때문에 기술적인 요인이 좀 더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IMF 구제금융 지원에 대한 추가적인 보도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