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한 달의 첫 거래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경제지표 악재에 힘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
아시아 장 중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도는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유럽 주요국을 포함한 미국까지 이어지는 주요국의 예상치를 밑도는 구매관리자지수의 결과는 주요 비철금속 시장에 무거운 하방 압력을 가하며 모든 상품이 전일 대비 하락하는 움직임으로 하루의 장을 마감.
최근 나타나고 있는 미국을 주도록 한 주요국의 경제지표 악재 소식과 중국의 긴축 정책 기조에 따른 수요 하락 불안감이 가중되며 비철금속 시장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선명히 드러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였음.
*Copper – 큰 폭의 재고 상승 부담감에 압력
최근 나타나는 경제 주요국의 지표 부진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 달러화의 약세에 따른 지속적인 상승 움직임을 나타내었던 Copper는 금일 미국과 중국을 주도로 한 주요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의 악재 소식에 더 이상은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전일 대비 1.7% 이상 하락하는 움직임으로 하루의 잠을 마감.
아시아 장 중 발표된 중국의 5월 구매관리자지수가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 움직임을 보여주었던 Copper는 이후 줄줄이 발표된 유럽 주요국의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예상치를 하회하는 결과는 Copper 가격에 꾸준한 압력을 행사하였음.
이후, 미국의 고용지표를 포함하여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20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 둔화 불안감이 가시화 되는 모습에 주요 저항선이었던 $9,100레벨을 내주며 $9,049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함.
*Aluminum – Tight한 공급 전망+LME재고 하락 약보합
Aluminum은 큰 폭의 LME재고 하락에 따른 꾸준한 수요에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이며 금일 악재의 압력을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줌. 중국을 주도로 한 여전한 수요를 보여주며 나홀로 상승을 장 후반까지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장 막판 힘에 부치는 모습을 나타내며 약보합으로 하루의 장을 마감.
제조업 경기 상황을 대변하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G2(미국/중국)를 포함하여 유럽 주요국에서까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였다는 소식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의 하락세에 주재료로 작용하는 모습. 미국의 2차 양적완화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금일 발표된 제조업지표 악재 소식은 미국의 경기회복 둔화가 점차 가시화되지 않느냐는 불안감이 팽배해지는 듯.
여기에 민간부문의 고용 회복세도 부진한 양상을 나타내며 불안감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줌.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나타낸 우울한 지표가 대변하듯이 소비지출, 주택구매, 고용 등 미 경제 전반이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됨.
또한, 여전히 부담을 안기고 있는 그리스 재정 위기, 일본의 신용 등급 강등설, 중국의 6월 금리 인상 불안감은 비철금속 시장에 어두운 그림자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할 것으로 보여짐.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