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내년 건설 물량 쏟아진다

  대전시에 내년 건설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2012년도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예산으로 1조5,681억원을 중앙부처에 신청해 전년도 신청액(1조4,866억원) 대비 815억원(5.5%)이 증액됐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지난 5월 16일 정부에서 발표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에 대한 내년 투입 예상액(4,060억원)을 포함하면 국비 신청액이 1조9,741억원에 이르게 된다.

  주요 국비 신규사업은 ▲시청자 미디어센터 설치(200억원) ▲국립중앙과학관~과학공원 연결통로 조성(57억원) ▲효 문화진흥원 설치(15억원) ▲갑천저류지(생태습지) 조성 (500억원) ▲세종~유성 BRT 전기버스 도입(100억원) ▲유성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15억원) ▲국악 전용공연장 건립(44억원)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개최(30억원) 등이다.

  국비 계속 사업은 ▲고화질(HD)드라마타운 조성(125억원) ▲자원순환단지 조성(38억원)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833억원) ▲대전~오송 신교통수단 건설(100억원) ▲계백로 우회도로 건설(75억원) ▲벌곡길 확장(70억원) ▲대전산업단지(21억원)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영상거리 조성(50억원) 등이다.

  앞으로 시는 6~9월 중에 실·국장이상 모든 간부들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국비 신청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부처담당자를 적극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비 확보 대책반을 상시 가동하여 국비사업에 대한 심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예산 반영에 부정적으로 검토되는 사업에 대해서 신속하게 대응 논리 및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