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거래법 논의 본격화

철강 대표적 고탄소발생 산업…직접 영향 불가피

2011-06-03     백상일
  탄소배출권거래제법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철강은 대표적인 고탄소발생 산업으로 탄소배출권거래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하다.

  신영수·홍영표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법안 주요 쟁점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6월 1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로써 4월 15일 국회에 제출된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배출권거래제법”)」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는 지속가능경영원 박태진 원장, KET부원장 한화진 박사, 서울대 조홍식 교수, 녹색위 박천규 국장,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배출권거래제의 주요 쟁점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에 앞서 철강업계는 5월 17일 기후변화대책반회의를 개최하고 탄소 규제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철강업계 내부의 인식공유와 향후 대응 등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