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1-06-08     권영석

*중국이 미국 달러화 과도 보유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달러화 약세

*무디스 “그리스 채무의 만기연장은 채무불이행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힘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앞 두고 전일과 마찬가지로 큰 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대부분의 품목들이 전일 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Copper는 $9,100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Asia 장에서는 $9,100 선을 내어준 뒤 $9,000 대에서 소폭의 등락만을 반복하였다. London 장 개장 이후 달러화 약세 영향을 받아 $9,100 선을 회복한 이후 소폭 가격 상승을 보였지만 금일 고가인 $9,160 이상 상승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도 Copper는 별 다른 뉴스가 없는 가운데 $9,100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장을 마감하였다. Aluminum은 금일 원유 가격이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전력공급 제한에 따른 공급 감소 우려로 1% 대의 상승을 보여주었다.

  금일은 미국과 유럽의 증시 역시 강 보합 수준을 유지하며 비철금속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모습이었고 원유는 OPEC에서 증산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폭 하락을 보여주었다.

 중국의 달러화 약세에 대한 우려 발언 이후로 유로화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1.4500대 후반에서 시작한 이후 1.4700 선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유로 존 문제가 아직 상존하는 가운데 달러 약세로 인한 유로화 상승은 비철금속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금일 중국의 Economic Information Daily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중국의 전월 인플레이션이 5.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국이 목표로 삼고 있는 연간 4% 상승 목표를 초과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중국 인민은행이 이번 주말께 0.25%의 금리 인상 혹은 0.5%의 지급준비율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유로 존 문제가 남아있는 가운데 중국 긴축이 더해진다면 향후 비철금속 가격은 추가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