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1-06-08     권영석

금일 비철금속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 확산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수급에 대한 우려와 달러화 약세의 영향이 추가 하락을 제한하며 품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장중 $9,060선까지 내려가며 심리선인 $9,000선 하단을 테스트 하는듯 싶었다. 하지만 유럽의 지표 개선으로 달러화 약세가 심화되고 칠레 광산 파업이 장기화 될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폭을 만회했다.

마켓 관계자들은 최근 비철금속 가격은 경제지표와 단발성 이벤트 결과에 따라 방향성을 잃은 체 레인지 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과 신흥국가들의 꾸준한 수요로 중장기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Codeloco 사는 중국과 인도의 산업화로 전기동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광산의 생산 단가는 높아지고 있어 향후 수급 불균형 상태가 초래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분석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우려되는 점은 최대 원자제 소비국 중국의 지난달 인플레이션은 5.6% 보이고 있어, 중국의 통화가치 절상이나 긴축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엔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중국이 추가 금리 인상과 같은 고강도 처방을 내놓을 경우 비철금속을 포함 상품가격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최근 칠레 광산노조의 파업으로 수급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LME 전기동 재고는 연일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금일 LME 전기동 재고는 1,050톤 증가한 476,750톤으로 지난해 최저 수준을 보인 12월 대비 37% 증가했다. 반면, 알루미늄 재고는 9일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5,600톤 감소한 522,950톤을 보였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