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美 원유 OPEC 증산 합의 실패 소식에 배럴당 $100 돌파
- 그리스 부채위기 확산 우려에 주변국 국채 스프레드 확대
- Tin 2010년 12월 이후 최저점 기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국의 경기 둔화를 인정하면서 추가 통화부양책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은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품목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종가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어제 벤 버냉키 미 연방제도 의장이 경기 둔화에도 불구 새로운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아무런 암시를 주지 않은 점이 투자자들의 실망을 초래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가 모두 하락하자 이에 힘입어 $9,026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반발 매수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며 $9,030~$9,080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장을 이어갔다. 그리스의 채무 재조정 우려가 커지면서 주변국으로 부채위기 확산 우려로 주변국 국채 스프레드가 확대되었고 이에 Copper는 하방 압력을 받으며 $9,000을 내어주었고 $8,952 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OPEC 증산에 합의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미국 원유가 2달러 이상 치솟으며 $100달러 선을 상향 돌파하였고 이에 힘입어 Copper는 금일의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Tin은 2010년 12월 이후 최저점인 $25,470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스의 부채 위기 확산과 미국 6월 양적완화 종료를 목전에 두고 추가 새로운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마저 사라지며 가격을 상승시킬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었다. 다음주 중국 CPI에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향후 중국의 통화정책과 명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