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버넹키 의장 발언 실망감 크게 작용하는 듯..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미 연준의장인 벤 버냉키 의장 연설에서 미국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함께 추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를 저버린데 이어 세계은행(WB)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악재를 버터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꾸준한 약세 움직임을 나타내었던 비철금속 시장은 장 후반 단기 낙폭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에는 성공하는 움직임을 나타내었지만 금일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지 못하는 모습에 상품별 차별적 등락으로 하루의 거래를 마감.
■ Copper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따른 수요 하락 불안감
전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새로운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무너뜨리며 미국을 주도로 한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모습에 금일 Copper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하루.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3M $9,157.75에 하루의 거래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중 급락장세를 연출하며 $9,030레벨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냄. 이후 $20 내외의 좁은 레인지 권을 형성하며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다 다시금 하락 움직임이 지속되며 $9,000레벨을 내어준 후 장 중 한때 $8,952레벨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함. 이후 원유가의 반등과 함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동반 반등에 성공하는 움직임을 나타내며 낙폭을 점차 만회하기도 하였지만 금일 하락분을 만회하게는 역부족인 모습에 전일 대비 1.2% 하락한 3M $9,072에 하루의 거래를 마감.
■ Aluminum LME재고 7,800톤 증가
지난 5월 17일 LME재고가 사상 최고치인 4,711,875톤을 기록한 후 꾸준한 재고 하락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Aluminum은 금일 역시 큰 폭의 재고 하락이 이어지는 모습. 중국을 기조로 한 전력 공급 악화로 꾸준한 수요 증가가 이루어지며 Aluminum 사용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모습. 하지만, 금일 달러화의 강세 움직임과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감에 대한 하중을 견디지 못하며 전일 대비 0.5% 하락하는 움직임으로 장을 마감하는 모습.
■ 기타 금속 관망세 지속 가운데 차별적 등락
배터리에 사용되는 Lead의 경우 세계 최대 Lead 수요국인 중국의 자동차 시장의 금년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요량을 보여주며 상승 마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새로운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상실과 함께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감 확대로 상승 모멘텀이 사라지며 하방 압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줌. 또한 장 막판 발표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경고 소식 등 불안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가운데 미 달러화의 반등 역시 비철금속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 이 같은 악재 만발 속 중국의 추가 긴축 및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그리스를 비롯한 PIGS 국가의 재정위기는 단기적으로 비철금속 시장에는 꾸준한 압력 행사를 할 것으로 예상됨.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