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1-06-09 정호근
비철금속은 전일 미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에 약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8일 새벽 버냉키 의장은 당초 연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성장 및 고용 회복이 둔화되고 있으나, 올해 말에는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준의 이와 같은 발언에 상품 시장 및 증시는 약세로 보였으며, 비철금속은 전일의 상승분을 반납하며 종목별 혼조세를 기록했다.
전기동은 아시아 장에서 $9,100선상에서 출발했으나, 실망스런 독일 경제지표와 미 증시 하락에 낙폭을 확대하며 장 중 약 $8,950선 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6월 중국 전기동 수입이 4월 대비 25% 증가할수 있다는 분석과 저가 매수 유입으로 심리적 지지선인 $9,000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한편, JP Morgan Chase는 중국을 포함 전기동 수급 상황은 원활하다며, 올해 전기동 가격이 현상황에서 크게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루미늄은 지난분기 일본 수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장중 $2,690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달러화 반등과 미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에 상승분을 줄였다. 이날 Japan Aluminum Associations는 1~4월 건설용 알루미늄 수요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한 171,210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 관계자들은 7월 1일부로 산업 전력비가 15% 인상됨에 따라 업체들이 수입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