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1-06-09     정호근

- 미 연준의 버냉키의장의 미 경제 모호한 발언
- 피치사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
- 달러화 강세에 의한 상품시장 약세
- 유로존 재정위기 상존


  금일 전기동은 시작부터 크게 내리더니 예상 지지선들을 뚫고 8900중반까지 밀리었었다. 다행히 9000선까지 기술적 반등으로 올라왔지만 위태해 보인다. Lind-Waldock사의 수석전략가 Adam Klopfenstein에 따르면 미국 경제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고 장기적인 전기동가격에서 상승모멤텀이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시각으로 8일 새벽4시15분에 시작한 미 연준 버냉키의장이 발언이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일으킨 것이 주요 원인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버냉키 의장에 의하면 미국 경제는 모멤텀 상실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성장률이 다시 회복할 것이므로 3차 양적완화가 필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추가적이고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미국 경제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확인한 터라 시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었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하나인 피치사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였고 시장의 매도압력을 가중시켰다.
불안감 증폭이 된 금융시장은 안전자산으로 인식된 달러화 매입세가 강해졌고 전기동을 비롯한 상품가격들은 우수수 하락으로 마감하였다. 석유의 경우 OPEC의 증산합의 실패 소식에 초반 하락분 위기에서 급등으로 전환하였다.

   기술적으로 전기동은 이미 2주이래의 저점 근처까지 하락함에 따라 단기간에 상승추세로의 복귀가 힘들어 보인다. 8900과 9100대의 횡보박스권이 다음 수순이라고 고려해본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NH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