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2011-06-10     권영석

El Teniente 구리광산 가동률 40%. 세계 구리 광산생산 순위 7위 광산(2008년 기준)인 칠레 El Teniente 광산의 계약직 노동자 파업이 칠레 현지시간으로 수요일까지 지속.

El Teniente 구리광산의 계약직 노동자들은 개선된 노동조건을 요구하며 지난주부터 파업을 진행하고 있음. Codelco 관계자는 본 광산의 가동률이 40%까지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한편, Codelco와 정부는 계약직 노동자 파업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19% 하락한 $9,031.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400톤 증가한 477,150톤. Cancelled warrants는 18,825톤.

 * 금일 전망

속도만 느려진 것, 여전히 살아있는 엔진.

시장은 여전히 복잡. 기대도 있고, 불안도 있음. 하지만, 두 가지 중 어느 하나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건 없음. 전일 불안에 하락하긴 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상승추세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은 이를 증명. 이는 전기동 가격이 큰 하향조정을 겪은 이후 웬만한 악재에는 내성이 생겼기 때문인 듯. 하지만, 아무리 내성이 생겼다지만 악재가 계속되어 추세가 깨진다면 가격은 다시 무너질 듯.

다행이도 아직까진 그렇게 심각한 상황은 아님. 일단, 계속 언급해왔던 수요쪽 요인들과 최근에 광산 파업으로 공급쪽 우려까지 수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 크기 때문. 하지만, 중요한건 지금의 불안한 상황에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느냐 일 듯.

일단, 금일이 중요. 금일 발표되는 ECB 기준금리와 미 경제지표 발표가 이번주 남은 2일을 결정하기 때문. 일단 ECB 금리는 이번에도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큼. 다만, ECB 총재의 코멘트에 7월 금리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달러약세가 예상됨. 또한, 미국도 고용 상황을 나타내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 예상처럼 늘지 않고 줄어든다면 무난하게 전일 하락을 만회할 수 있을 듯. 전일 시황에서도 언급했듯이 내일은 중 수출입 데이터 발표.

시장의 전망처럼 중국의 전기동 수입이 증가한다면 이번주는 무난히 상승추세에서 마무릴 될 듯.
한편, 아래 [그림 1]에서 보듯이 일목균형상 기준선에서 지지받고 전환선에서 저항받는 모습. 금일 일목균현상 전환선 돌파한다면 상승 마감할 가능성 열어둬야 할 듯.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