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1-06-10     권영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부진한 주요국가의 경제지표, 이로 인한 글로벌 경기 후퇴 우려, 美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

  장 초반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던 비철금속 시장은 美 달러화 강세 전환으로 인해 다시금 하락반전 되는 모습. 이후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소식 및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로 인해 하락폭을 더욱 넓힘. 하지만 명일 예정된 중국의 경제지표에 대한 기대감 및 미국 주식시장의 반등에 연동, 기술적 반등세를 나타내며 전일 종가 수준에서 소폭 상승 마감.

  *Copper –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불구 중국 發 기대감에 상승 마감
최근 3M $9,000 ~$9,100 레벨에서 지루한 Range장세를 보여준 Copper는 금일 역시 Asia장에서는 별다른 거래량 및 움직임을 나타내지 못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에 3M $9,088레벨을 기록 다시 3M $9,100선 상향 돌파 시도 했으나 실패. 이후 미 달러화 강세 전환 및 유로존 지역의 불안감 지속으로 인해 하락 반전하는 모습이었으며 높은 수준의 재고가 부담으로 작용, 하락세를 넓힘.

   또한 미국의 부진한 고용 지표, 칠레 광산 노동자들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는 부담감으로 장 중 한때 3M $9,000선을 하회하는 모습. 하지만 명일 예정된 중국의 Copper 무역 Data를 앞두고 긍정적 전망이 시장에 퍼지며 가격 하락의 지지가 되어주는 모습. 이후 미국의 무역적자 개선 및 이에 따른 미 주가지수 반등에 힘입어 전일 대비 소폭 상승 마감.

  *Aluminum – 재고 감소, 개선된 美 무역 지표에도 불구 하락 마감
전일에 이어 금일에도 7,000톤 넘는 재고 감소를 나타낸 Aluminum은 여타 비철 금속과는 차별된 움직임을 보임. 장 초반부터 소폭의 상승세를 꾸준히 나타내었으며 특히 Copper와 밀접하게 연동하는 가격 움직임을 보임.

  최근 여름 시즌을 앞두고 중국의 전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 차질 우려는 Aluminum가격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으며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는 재고 역시 가격 상승에 원동력이 되는 모습. 하지만 장 후반 타 비철금속들의 상승 반전에도 불구, Aluminum은 기술적 매도세 및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인하여 전일 대비 소폭 하락 마감

  *기타 금속– 관망세 유지 속 소폭 상승 마감
자동차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Lead의 경우 중국에서의 자동차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꾸준한 매수세 유입 장 중 한때 지난 4월 이후 고점인 3M $2,599를 기록하는 모습. Nickel역시 중국 내 선철(Pig-iron)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이에 따른 Stainless Steel시장의 회복 기대감으로 전일 대비 1%넘는 상승폭을 기록.

  장 막판 소폭의 반등세를 이끌어 낸 비철금속시장은 단기간 혼조세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분석. 금일 미국의 무역 수지가 예상보다 좋게 발표된 점은 긍정적으로 여기어 지나, 아직까지 해결의 끝을 보이지 않는 그리스 및 유럽 국가의 재정 우려,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주요 미국 경제지표로 인해 가격 하락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 또한 중국 일부 언론의 금주 주말 중국 정부 금리 인상 가능성 역시 조심스레 예상하고 있어 단기간 쉽지 않은 가격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