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Al 공동구매 20개월來 최대

일시적 실적 개선…구매심리 바닥

2011-06-16     정호근

  조합 알루미늄 공동구매 실적이 1년 8개월만에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 5월 지방조합 5곳의 알루미늄 공동구매 실적이 3,506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 20.2% 늘어난 양이며 20개월만에 최대치다.

11년 5월 알루미늄 공동구매 실적      (단위:톤,%)

구분

월별

1~5월 누계

10년 5월

11년 4월

11년 5월

2010년

2011년

전년비

서구산

비서구산

서구산

비서구산

서구산

비서구산

서구산

비서구산

서구산

비서구산

서구산

비서구산

서울조합

102

269

54

763

100

49

      268

     1,348

      369

       912

37.7

-32.3

인천경기조합

1,030

598

361

787

665

697

   4,358

     2,902

   2,153

     2,593

-50.6

-10.6

대구경북조합

51

113

49

515

247

382

       98

       422

      297

       956

203.1

126.5

부산울산
경남조합

317

227

456

136

1,233

114

   2,382

     1,313

   2,741

       669

15.1

-49.0

충청호남조합

0

209

150

49

19

0

         -

       209

      169

        49

-

-76.6

원산지별 계

1,500

1,416

1,070

2,250

2,264

1,242

   7,106

     6,194

   5,729

     5,179

-19.4

-16.4

합계

2,916

3,320

3,506

                13,300

                10,908

-18.0

자료:한국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하지만 모든 조합에서 고른 실적개선을 보이진 않았다. 5월 실적에서는 전월 대비 127.7%가 늘어난 부산·울산·경남 조합이 전체 실적증가를 주도했다. 그 밖의 인천·경기와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소폭의 실적개선을 실현했다.

  지난달 눈에 띈 실적증가에도 불구하고 조합 관계자들의 표정은 여전히 밝지 않은 모습이다.
조합 관계자들은 "구매를 미뤄오던 수요업체들이 가격급락을 계기 삼아 일시적으로 주문을 늘린 것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수요처들의 구매심리는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라며 "실적개선 기조를 공감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1~5월 누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적은 1만908톤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