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1-06-21     정호근

- Nickel 톤당 $21,337  2010년 11월 이후 최저점 기록
- 그리스 긴급 구제금 지급 7월로  연기
- 유로안정기금(EFSF) 규모 확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의 채무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서 약보합 혼조세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한산한 거래량 속에 지난 주 금요일 종가 수준을 소폭 하회하며 Asia장을 이어가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120억 규모의 긴급대출 결정을 다음달 중순으로 유보했다는 소식에 $9,000선을 테스트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발표된 일본의 5월 무역적자가 해당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Copper 가격에 하방 압력을 더해주었으며 이에 $9,00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장 중에는 그리스 구제금 지급 연기에 대한 실망감과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강등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히면서 이탈리아 CDS프리미엄이 급등하였다.

  이에 따라 유럽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며 Copper도 금일 저점인 $8,900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저가 매수세와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의 기금 규모 확대 소식에 유로가 반등하자 Copper도 $9,000을 회복하며 금일의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Nickel은 과매도로 인하여 2010년 11월 이래 최저점인 $21,337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장 초반 그리스의 구제금융금 지급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 후반 유로안정기금(EFSF) 규모 확대 소식에 금일의 하락폭을 줄이며 혼조세를 보여준 하루였다. 그리스의 긴급 구제금 지급이 내달 7월로 연기됨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불확실성은 7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21~22일 미국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2차 양적완화 종료와 3차 양적완화에 대한 논의)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임으로 이에 주목해야 하겠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