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되돌아 온 화살이 된 유럽 재무장관 회의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말 열린 유럽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긴급 구제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연기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모두 접어버리며 비철금속 시장에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요 비철금속 시장은 호조세를 보여주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여기에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감이 불거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위험자산 회피 현상을 보이며 금일 하락세에 주재료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루.
■ Copper 중국 및 그리스 악재 여파에 약세
그리스의 재정 위기 극복에 대한 희망이 반대로 악재로 돌변하며 금일 Copper는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 지난 주말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120억 유로 긴급 대출 결정을 다음달 중순으로 유보하며, 희망을 보였던 전일의 기대감이 모두 물거품으로 사라지며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을 연출함. 여기에 노무라 홀딩스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이번 달 안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은 추가 긴축 우려 여파 소식은 하락폭을 더욱 키우는 모습을 연출함.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3M $9,067.50에 하루의 거래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중 그리스 악재가 이어지는 모습에 꾸준한 약세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여기에 이어진 중국 發 악재 소식은 무거운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을 보여줌. 여기에 LME 재고의 상승과 달러화의 강세 움직임에 장 중 한때 금일 저점인 3M $8,900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유럽 장 중반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 실사팀이 금주 예정에 없던 그리스 아테네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고, 시장은 실사팀이 현재 안개 속에 갇힌 그리스 재정 위기 타개를 위한 방문이라고 해석하며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 반등에 성공하며 Copper 역시 반등하며 금일 하락분을 소폭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여전히 무거운 그리스 위기와 함께 세계 최대 비철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하락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일 대비 0.6% 하락한 3M $9,020에 하루의 거래를 마침.
■ Aluminum 실물 수요는 여전하나, 그리스 부담감 너무 무거워
최근 연일 큰 폭의 LME재고 하락을 보이며 여전한 실물 수요를 보여주었던 Aluminum은 금일 역시 큰 폭의 재고 하락이 이어지며 모든 악재를 이겨내는 모습으로 하루를 마감. 3M $2,542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며 하루를 시작한 Aluminum은 그리스 및 중국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재고 하락에 따른 실물 수요 증가에 보합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장을 마침.
유럽 재무장관 회의에 희망이 되려 독이 되어 글로벌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의 하루. 그리스 해결을 위한 지원 여부 유보와 함께 그리스 자체에서의 극복 노력이 비추어 지지 않는 현 시점에서 금일 IMF의 유로존이 그리스 추가 지원을 보장 할 경우 5차 지원을 승인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다는 성명은 그리스 지원 여부의 대한 최종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는 모습.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