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2011-06-21     정호근

-그리스 지원 합의 불발에 LME 주요 비철 일제히 약세, LME 니켈 근 7개월 최저로 하락, Comex 구리 3주 최저 4.024달러 터치.
-상하이거래소 구리 재고량 3월의 10개월 최고치로부터 51% 감소했으나 지난 주 5월 19일이래 최고 수준인 87,310톤으로 증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120억 유로 규모의 긴급 대출 결정을 다음 달 중순으로 유보했다. 그리스의 긴축 조치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유로존이 그리스 지원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위축시킨 영향으로 LME 비철 가격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장 중 한 때 니켈 가격이 약 1% 빠진 톤당 21,411달러로 11월 23일 이래 최저를 기록했고, 납은 2주 최저이자 2% 내린 2,402달러를 기록하며 나흘째 하락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Comex 구리 가격은 4.024달러로 5월 25일 이래 최저가를 터치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강세와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거시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비철금속 가격에 지속적으로 압박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하이거래소 구리 재고량이 3월에 10개월 최고를 기록했던데 비해 51% 감소했으나, 지난 주 5월 19일이래 최고 수준인 87,310톤으로 증가했다. 중국의 5월 구리 수입량은 전월대비 3%,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했으나, 이와 같은 수입량 감소가 현존하는 재고 소진의 결과인지, 수요약화의 결과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현대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