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형강 수입, 3개월 연속 감소

1~5월 수입량 전년比 24% 줄어

2011-06-23     박진철

  H형강 수입이 3개월 연속 감소를 보이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5월 H형강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4.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형강 수입은 올해 들어 1월 5만8,303톤, 2월 6만8,686톤, 3월 7만7,236톤으로 1월부터 3월까지 꾸준히 증가했지만, 4월은 7만 2,272톤으로 전월 대비 6.4% 감소했다. 5월 수입량 역시 7만250톤으로 전월 대비 2.8%가 줄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8.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5월 H형강 수입량은 34만6,74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만7,777톤 대비 24.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H형강의 수입 감소는 국내 수입 H형강 점유율이 78.8%인 중국에서의 수입량이 1~5월 전년 대비 21.0% 줄고, 점유율 20.9%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에서의 수입도 34.3%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H형강 수출은 52만3,266톤을 기록해 52만7,736톤의 수출 물량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올 5월까지 H형강을 국내에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 1, 2위는 각각 27만3,142톤과 7만2,574톤을 기록한 중국과 일본이었으며, 국산 H형강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 1위부터 3위는 각각 8만4,860톤과 7만9,373톤, 3만9,453톤의 수출 물량을 기록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