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FOMC 성명서 발표를 앞 둔 기대감 반영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기대감이 실리며 대부분 상승세의 움직임으로 하루의 거래를 마감. 그리스 내각 신임안 통과로 인한 그리스의 디폴트 불안감이 다소 희석되기는 하였으나, 투자자들은 미 연준이 경제성장세 약화에 대한 대처 방안에 조금 더 무게를 기울이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모습의 하루. 그리스 부채문제,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 중국 긴축, 미국 2차 양적완화 종료 등 글로벌 시장에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며 불투명한 상황을 대변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
■ Copper FOMC 결과에 주목하며 보합권 유지
Copper는 금일 미 달러화의 거듭되는 등락 움직임, 다소 완화된 그리스 디플트(Default) 불안감, 그리고 금일의 Main Issue인 美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좁은 레이지권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줌. 전일 장 이후에 발표된 그리스의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총리가 이끄는 내각이 신임투표를 통과하며 그리스 재정 불안감이 조금은 누그러지는 모습을 나타냄. 이에 따라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3M $9,070에 하루의 장을 시작한 Copper는 이내 미 달러화의 강세 움직임에 힘 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장 중 한때 $8,980레벨까지 하락하는 모습. 이후 소폭의 저가매수세 유입 및 미 연준의 저금리 유지 방침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Copper는 상승세로 돌아서는 움직임을 연출함. 하지만, 시장의 모든 이목이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목소리에 집중되며 적은 거래량에 이은 $30~$50 사이의 박스권 안에서 보합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 장 막판 FOMC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은 시장 예상과 부합하는 결과를 보여주었고 결국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는 움직임으로 하루의 거래를 마감.
■ Aluminum 꾸준한 실물 수요 나타내며 상승
Aluminum은 금일 전약 후강의 장세를 연출하며 소폭 상승한 3M $2,550에 장을 마무리. 연일 지속되는 큰 폭의 Aluminum 재고 하락이 금일 역시 이어지며 꾸준한 실물 수요와 함께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힘 입어 장 중반 이후 꾸준한 상승세의 모습을 나타냄.
■ 기타 비철금속 Lead, Zinc 일주래 최고치 기록
Lead와 Zinc는 각각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cancelled warrants의 큰 폭의 상승으로 인하여 전일 대비 1.5%, 3.09%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하루의 장을 마감.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그리스의 짙은 안개가 조금은 사라지며 다시금 한 줄기 희망의 끈을 움켜쥐는 모습은 비철금속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힘이 되는 모습. 단지 미 연준의 금리 동결과 함께 저금리 기조 정책 유지 지속, 경기판단을 기존에서 하향 조정 등 호재와 악재가 상충하는 성명서 결과에 주목하며 비철금속 시장 역시 혼조세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 판단됨. 또한 상품 및 에너지 부문의 상승세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전망 역시 비철금속 시장에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짐.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