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희토류 개발에 적극나서

2011-06-23     유재혁

  북한이 희소자원 개발을 바탕으로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은 세륨과 네오디뮴, 디스프로슈 등과 같은 17종류의 희소금속이 희토류 자원을 적극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희토류 원소광물자원을 적극 이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서부와 동부지구 여러 곳에 희토류가 분포돼 있다며 이 희토류 광물 채굴과 탐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부 탐사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국제 자원시장에서 희토류 광물 자원 가격이 높아지고 있어 본격적인 개발을 통한 외화 벌이에 나서기 위한 것이란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희토류 매장량이 빠르게 감소하는 상황에서 북한과 중국이 희토류 개발에 관한 내용이 포함된 자원개발협정을 지난 2월 체결한 바 있어 이 같은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