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강석두 회장 지분 전량 담보로 차입

2011-06-23     유재혁

  대양금속의 강석두 회장이 지분 15.6% 전량을 담보로 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한국증권거래소는 강석두 회장이 지난달 31일 대양금속 보통주 872만주를 담보로 SC제일은행으로부터 차입했다.

  강석두 회장의 장남 강찬구 사장도 보통주 326만주, 발행주식 4.66%를 담보로 차입했다.

  현재 강석두 회장과 SC제일은행 19.47%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11명의 지분은 56.77%이며 단독으로는 SC제일은행이 지분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달 말 대양금속은 SC제일은행과 투자 조인식을 갖고 7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투자금 가운데 250억원은 3년 만기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해 기술개발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450억원에 대해서는 장기(5년 만기) 론(LOAN) 형태로 받아 단기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단기차입금으로 사용될 450억원에 대한 담보로 강찬구 회장과 강석두 대표의 지분 등이 제공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