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일반기계 경기 열쇠는 ‘수출’이 관건

그리스 채무조성설, 긴축재정에 따른 중국수요 둔화, 중동과 아프리카 정정 불안 등이 변수BR>조사관계자...하반기 꾸준한 성장세 이어 나갈 것으로 관측

2011-06-27     곽종헌
  하반기 기계산업 수출은 올 상반기 약 30%대 증가에 비해 하반기에 10%대 성장을 점쳤다.

  수출이 올 하반기 경기를 가늠하는 하나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유는 신흥국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지만 그리스의 채무조성설, 긴축재정에 따른 중국수요 둔화, 중동과 아프리카 정정 불안 등이 여전히 주요 변수로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기계 전체 수요의 56% 비중을 차지하는 내수부문은 전년동기대비 9.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긍정적인 해석의 근거는 설비투자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행지표인 국내기계수주가 그동안 양호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하반기 기계산업 내수가 급락보다는 증가속도가 조절되면서 기본적인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낙관했다.

  2011년 하반기 일반기계산업 경기는 증가율 측면에서는 올 상반기 대비 다소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총 생산량 측면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내놓은 2011년 하반기 전망 자료에 따르면 일반기계 생산은 51조5,6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 9.6%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생산량이 더 앞섰다는 것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 일반기계 기상도는 그런대로 괜찮다는 게 조사관계자의 설명이다.(첨부-세부 표 내용은 1656호 페이퍼신문 기사 참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