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살리기 3가지 지원책 추진

모바일 앱 개발, 보험펀드, 맞춤형 컨설팅 등 추진

2011-07-04     김덕호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모바일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험펀드 육성, 맞춤형 컨설팅 등 새로운 시책을 마련했다.

  도는 바쁜 중소기업인에게 자금.수출 지원 등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자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와 중소기업청 등 여러 기관에서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컴퓨터를 통해서만 이런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제때 알기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기업 지원 기관의 정책정보를 DB로 통합해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하고 지원기관의 SNS 서비스와 연계해 실시간 상담도 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성장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60억원 규모의 보험펀드 조성도 추진 중에 있다.

  민간 투자가의 투자위험을 줄여주는 보험펀드를 조성, 투자전문회사에 위탁해 운용하면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큰 비상장 중소기업에 투자해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영 닥터제'가 좋은 반응을 보임에 따라 올해 6개인 대상기업을 내년에는 2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도권 소재 우수대학의 경영학과 및 경영컨설팅 전문기관을 선정해 경영혁신을 요구하는 우량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인사.재무 등 분야에서 전문 컨설팅을 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