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中 판매 6만3,473대…전년비 10%↑

중국 업계 판매 순위 4위…시장 6.3% 점유

2011-07-04     김덕호

  현대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중국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6만3,473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4일 `2011년 상반기 판매 실적' 보고서에서 이와 같은 실적을 밝혔다.

  이는 올해 판매 목표 72만대의 50.5%며 중국 자동차 업계 판매 순위 4위, 시장 점유율 6.3%에 각각 달하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1~6월 차종별 판매량은 베르나 5만7천923대, 위에둥 10만590대, YF쏘나타 1만8천326대, 투싼ix 4만9천979대 등을 기록했다. 이중 투싼과 투싼ix의 총판매량은 7만9천286대로 무려 45% 급증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고급차 비중을 확대하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며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딜러망 확대 등 판매채널 강화 등을 통해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