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국민연금과 해외투자펀드 조성키로
이달초 6천억원 펀드조성 MOU 체결
2011-07-06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인도와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늘어나는 해외 제철소 투자에 대비하기 위해 국민연금과 함께 연말까지 최대 1조원 규모의 해외투자펀드를 조성한다.
지난 1일 포스코와 국민연금은 총 6,000억원 규모의 해외투자펀드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국민연금이 4,000억원, 나머지는 포스코가 투자금으로 조성된다. 경우에 따라 펀드 규모는 최대 1조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늘어나는 해외 철강투자와 원료개발에 대비해 국민연금과 공동으로 해외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