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6일부터 반일휴가제 신설

노경협의회 통해 합의

2011-07-11     방정환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오는 16일부터 반일휴가제를 실시한다.

  회사측은 최근 가진 노경협의회 정기회의를 통해 그동안 1일 단위로 사용했던 리프레시 휴가를 반일 단위로 사용토록 하는데 협의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직원의 관공서나 은행 업무를 하는 데 있어 편의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개인적 시간 활용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전 반가는 09시부터 14시까지, 오후 반가는 14시부터 18시까지 적용된다.

  한편 포스코는 분기별로 경영자위원 10명과 근로자위원 10명이 참석하는 노경협의회 정기회의를 갖고 노사간 대화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지난해 2년치 임금에 대한 인상안(기본임금 2010년 3%, 2011년 4%)을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