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1-07-13     권영석

  금일 비철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와 부정적인 미국 경제지표의 혼조세 후 위기감 이 다소 경감되며 전 품목 반등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이탈리아발 재정위기설로 인해 미국 달러화는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유럽내 주요 주가지수들은 일제히 하락였다. 이탈리아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채무국인 점이 유로존 위기 확대로 인해 이탈리아의 차입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면 단숨에 글로벌 금융위기 핵이 될 수 있다는 점.

  이와 더불어 이탈리아 은행들이 예정되어 있는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란 우려와 유럽중앙은행(ECB)이 더 많은 화폐발행을 통한 재정지원을 하게 될 것이란 우려로 이탈리아가 또 하나의 대마불사 사례가 되지 않을까라는 분위기가 유럽을 주목하게 하고 있다.

  그리스발 유로존 재정위기, 부정적인 미국 고용지표, 중국 긴축정책 우려로 인해 $9600선에서 힘겹게 시작한 아시아 비철시장은 지난주 비철시장의 상승모멘텀을 상쇄시키며 장중 $9533선까지 하락하였으며, 납을 제외한 SHFE 비철가격은 전일종가 대비 하락하였다.

  Pre-Market과 오전장에서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여주지 못하던 비철시장은 미국 무역수지가 예상대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자 유로화와 비철은 반등을 시도하며 전기동 가격은 $9600선을 회복하였다.

  이탈리아 10년만기국채(BTP) 금리가 전일 2001년 5월 이후 최고치 5.57% 까지 상승하며 재정위기 불안감이 고조되었지만 금일은 5.557%선으로 복귀하며 위기감이 다소 경감되었으며 ECB의 유로화 채권매입 루머가 시장에 퍼지며 전일대비 안정세를 찾았다.

  한편 Coldeco사 측에 의하면 금주 월요일 24시간 동안 진행된 파업으로 인한 여파는 전기동 생산 4900톤, 41백만불의 손실로 추정된다.당분간 전기동 가격은 광산 파업, 수요 증가등에 따른 실물 펀더멘탈 강세와 유럽발 재정위기 등 외부요인이 혼재하며 박스권 레인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알루미늄은 작년 9월 $1982선까지 하락한 이후 200일 가까이 지속되었던 평균상승추세는 기술적 매도세가 더하며 꺾인것으로 보이며, 향후 $2450선 아래에서 다시금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전기동 range: $9550~9700) 금 가격은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위기 고조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금에 대한 수요를 부추겨 금 가격은 이틀 연속 상승하였다.

  상승지지를 받고 있는 금 가격의 향후 방향은 내일 예정되어 있는 Fed 반기 보고발표와 금요일 예정되어 있는 유럽내 91개 은행들의 건전성 테스트 발표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