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1-07-14     권영석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9.5% 기록하며 예상 및 이전 상회

*유로존 부채우려 심화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금 현물시세 사상 최고치 기록

*벤 버냉키 연준의장 발언: “경제성장 약화시 추가 부양책 고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2분기 국내 총생산 지표 호재와 벤 버냉키 의장의 추가 부양책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인한 달러약세로 전일비 상승하였다.

  중국의 2분기 성장률 지표가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유로존 채무 우려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누그러지자 Copper는 상승 출발하며 장을 시작하였다.

  Asia장 개장 후 Copper는 중국 지표호재로 상승추세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모습이었고 런던 장 개장 후 금일의 고점인 $9,750선 부근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유로가 아시아 시장에서는 반등했지만 금요일 유럽연합 정상들의 비상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이 커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여주었고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둘러싼 경계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자 Copper는 반락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Copper는 US장 개장시점까지 $9,650선까지 하락하였다.

  그러나 장 후반 연준의 벤 버냉키 의장이 경기 약세가 예상보다 오래갈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인 통화정책 지원 필요성을 시사하자 Coppper는 반등하였고 순식간에 $9,700선을 뚫어 올리는 급등세를 보여주었다.

  이후에는 차익실현 매도물량이 다소 출회하며 상승세가 한풀 꺽이는 모습이었고 결국 장 후반Copper는 전일 종가대비 소폭 상승하며 $9,700레벨 부근에서 하루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전일비 상승한 가운데 Nickel는 특히 약 2% 상승하였다.

  금일은 중국의 경제지표 호재소식과 벤 버냉키 의장의 추가 부양책 시사로 유로존 사태가 다소 시장의 시선에서 벗어나자 주요 상품가격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또한 국제신용 평가기관인 피치는 이탈리아가 재정목표를 고수하고 신용등급 유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경우 현재 등급이 안정적일 것이라고 밝힌 점도 금일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유로가 버냉키 발언에 힘입어 강력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로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시장에 나오지 않는 이상 유로의 강세흐름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금요일 내정된 유럽연합의 회의와 현재 진행중인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