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수익↓ 4분기 수익↑ 전망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분석
2011-07-14 문수호
포스코(회장 정준양)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6조원으로 감소하지만, 4분기 1.41조원으로 재차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서 1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의 실질적인 수익 개선은 8월을 바닥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에 원가 하락과 제품가격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3분기에 비해 이익 증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2분기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에 재고효과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수익이 증대되는 것이다. 원가 하락은 최근 체결된 3분기 가격 기준, 원재료 반영 및 환율 하락 효과 영향에 기인한다.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최근 동북아 철강 시황이 완화된 수급 개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중국과 일본의 수출량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9월부터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일본 재건 수요 등이 수급 개선에 힘을 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