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산업용 보일러 사업 "출사표"

삼성중공업, 신텍 최대주주로 등극
플랜트 산업 시너지 효과 기대

2011-07-14     이명주

  삼성중공업이 산업용 보일러 시장에 주사위를 던졌다.
  산업용 보일러 생산기업인 신텍은 7월 13일 공시를 통해 삼성중공업과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신텍의 지분 27%인 261만2,338주를 인수하게됨으로써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지분을 인수한 신텍은 산업용 보일러 전문 생산업체로 기존 삼성중공업 출신 인력들이 퇴사 후 설립한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기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서 환경 및 연비 등의 영향으로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열관리 분야 대한 시너지 효과를 보는 것은 물론 발전 사업분야에 대한 역량강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지분 인수를 위해 총 415억3,617만원을 양수도 대금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