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제유가 상승
2011-07-18 박진철
15일 국제유가는 유럽재정위기 완화 가능성, 미국 달러화 약세, 미국 주요기업 실적 호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55달러 상승한 97.24달러에, 런던거래소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밸ㄹ당 1.00 상승한 117.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02달러 하락한 109.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 재정 긴축안 의회 통과, 유럽은행의 재무 건전성 양호 등으로 유럽재정위기 완화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한국석유공사는 분석했다. 또한, 미국 정부 부채 한도 증액 협상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더불어 구글과 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기업의 실적 개선 발표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