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전일 메탈 소폭이지만 대부분 상승마감. 이는 불안 속에서도 여전히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기 때문인 듯. 한편, 아연은 홀로 2% 넘게 상승. 아연의 상승은 재고 감소와 거래소(SHFE-LME)간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했기 때문인 듯.
美, 유럽 불안감 지속. 미국이 정부부채한도 증액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Fitch사는 美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재경고함. 거기에 유로존 정상들이 2차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부실 논란 등도 시장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음.
美 주택시장지수 예상 상회. 미국 7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대비 상승한 15로 예상치 14을 상회. 한편, 동 지수 50 이하는 주택경기 위축을 시사.
* 전기동
Glencore, 페루 구리 광산개발 프로젝트에 관심. 세계최대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인 Glencore사가 페루 구리 광산개발 프로젝트 지분참여 의사를 밝힘. Glencore사는 페루 Mina Justa 구리광산 프로젝트의 지분 70%를 Marcobre사로부터 사들일 것이라고 발표. Glencore사는 페루에서 Iscaycruz 아연/납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다수의 페루 광산자원을 확보하고 있음.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23% 하락한 $9,694.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925톤 증가한 462,950톤. Cancelled warrants는 21,575톤.
* 니켈
Norilsk, 호주 니켈광산 재가동. 세계최대 니켈 생산기업인 Norilsk사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동이 중단된 호주 니켈광산 재가동 계획을 발표. Norilsk사는 호주 Maggie Hays 니켈광산을 재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Maggie Hays 니켈광산은 가동 중단되기 전 니켈 1.3%가 포함된 니켈원광 100,000만 톤을 매달 생산. Norilsk사는 2010년 297,329톤의 니켈을 생산했으며, 2011년 생산목표는 300,000~315,000톤으로 상향 조정했음.
* 알루미늄
브라질, 알루미늄 생산 감소. 브라질 1차 알루미늄 생산량은 6월 다시 한번 감소. 이는 Votorantim Metais의 CBA 에서의 낮은 생산성과 지난해 후반 Novelis 제련소의 폐지 때문. 브라질 알루미늄 협회 Abal에 따르면, 6월 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한 117,100톤. 올해 상반기 총 생산량도 전년대비 6.8% 감소하여 709,600톤을 기록함.
* 금일 전망
홀로 버티며, 강한 모습 보여준 전기동
우려 속에서도 전기동은 2일 연속 상승했다. 여전히 우려보다 기대가 강하게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주변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미국은 정부부채한도 증액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Fitch사는 美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재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유로존 정상들이 2차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유럽 은행권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부실 논란도 시장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미국, 유럽 증시는 하락하고, 유가(WTI)도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동이 상승할 수 있었던건 공급차질 우려 속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긴축 속에서도 전기동 수요 지속되어 이제 재구재구축(Restocking)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거기에 미국내 전기동 소비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지난 시황에서 언급했었던 공급차질 우려도 계속되고 있고, LME 재고 역시 일부 대형기관들이 묶여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올해 전기동 수요초과는 당연한 듯 보인다.
한편, 시장의 불안감 자극하고 있는 유로존과 미국 문제도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게 시장의 기대인 것 같다. 시장에 이런 기대마저 없었다면 앞에서 언급했던 호재들은 제대로 능력발휘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