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미국 신규주택착공건수 6개월래 최고치 기록
*코카콜라, 웰스파고 2분기 실적 호조
*유로화, 목요일 EU 정상회담 앞두고 오름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호조,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주택착공건수, 오는 목요일 EU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리스 부채 위기 해법이 도출될 수 있다는 기대감 등에 힘입어 전 품목이 전일비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전일 종가를 상회한 수준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목요일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리스 해법 기대감에 유로화가 상승하자 9,700선을 회복하였다. 런던장 개장 후 유로화는 상승폭을 확대하기 시작하였고 Copper도 이에 연동하여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었다.
특히 전일 은행주 주도로 하락했던 유럽증시와 온스당 2달러 넘게 하락했던 원유가 금일 반등하여 강세를 보이자 Copper는 9,800선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한동안 9,800대 초반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던 Copper는 US장 개장 전 발표된 코카콜라, 웰스파고의 2분기 기업실적 호조 소식,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착공건수 등에 힘입어 금일 고가인 9,873.5를 기록하였다.
Copper는 이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Aluminium을 비롯한 여타 비철금속들도 금일 1~2% 이상 상승하는 강세장을 연출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목요일 예정된 유로존 긴급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로화 및 유럽 증시가 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또한 미국의 주택지표 및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었다.
하지만 유로존 정상들이 그리스 부채 위기 해결방안을 두고 여전히 이견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부채 한도 증액과 연계된 공화당의 재정지출 감소안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될 전망이다.
금일 US장 마감 후 발표 예정인 애플과 야후의 기업 실적 결과와 더불어 금주 목요일 예정된 유로존 정상회담 결과,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 향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