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후판공장, 열처리로 상업생산 개시
전처리 설비, 열처리 연속로, 수처리 설비 가동
열처리재 수요에 적극 대응
2011-07-21 방정환
포스코가 지난 15일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열처리로의 상업생산를 시작하며 열처리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상업생산으로 국내 후판시장의 열처리재 공급부족을 해소하고 에너지 산업 및 플랜트 분야에 쓰이는 고부가가치강 생산을 확대하게 된다.
열처리공정은 금속을 일정한 온도로 가열하고 온도를 유지, 냉각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 금속이 용도에 적합한 기계적 성질을 갖도록 처리하는 공정으로, 고급강 제조과정의 핵심기술로 광폭 및 대단중을 추구하는 광양제철소 후판제품의 주요 전략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열처리 라인에는 전처리 설비, 열처리 연속로, 수처리 설비 등이 건설됐으며, 당초 계획했던 가동일보다 100여 일 가까이 상업생산을 앞당겼다.
포스코는 이번 조기 상업생산을 통해 늘어나는 열처리재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