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3대가전 수출, 전년 및 전기비 모두 급증
64만1,619대로 전년비 50%, 전기비 45% 증가
2011-08-01 전민준
올해 2분기 3대가전 수출량은 전년 및 전기와 비교했을 때 모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가전 수출량 | |||||
2010.2분기 | 2011.1분기 | 2011. 2분기 | 전년비 | 전기비 | |
품목별 | |||||
LCD TV (대) | 402,037 | 425,593 | 623,914 | 55 | 46 |
패키지형 에어컨(대) | 22,363 | 17,053 | 14,881 | -33 | -13 |
김치냉장고 (대) | 1,865 | 864 | 2,824 | 51 | 227 |
합계 | 426,265 | 443,510 | 641,619 | 50 | 45 |
(단위 : 대) |
3대가전의 2011년 2분기 수출량은 64만1,619대를 기록, 2010년 2분기 보다 50%, 올해 1분기 보다는 45%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우선 LCD TV는 62만3,914대로 전년비 55%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는 내수 시장에 한계를 느낀 국내 가전 업체들의 해외 시장 개척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전분기와 대비했을 때도 46% 증가하면서 올해 2분기 가전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분주히 움직였음을 시사하고 있다.
김치냉장고도 2,824대를 기록하며 전년비 51%, 전분기비 227% 크게 증가했다. 다만, 판매량이 현재까지 미미하다는 측면을 고려했을 때 전체 증가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년 및 전기비 수출량이 모두 감소한 것은 패키지형 에어컨이다. 패키지형 에어컨은 1만4,881대를 기록하며 전년비 33%, 전기비 13%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내수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해외 물량을 줄인 것에 따른 영향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3분기 수출량도 전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파악, 이 같은 증가세는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