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1-08-02     권영석

*미, 부채 한도 내년초까지 2.1조달러 상향, 정부지출 향후 10년간 2.5조달러 감축안 합의.
*미, 7월 ISM 제조업 PMI지수 50.9로 예상치 54.9에 크게 못미쳐.
*영, 7월 제조업 PMI지수 49.1로 2년래 최저치.
*바클레이즈, "S&P, 미 신용 등급 강등 가능".
*BHP사, "Collahuasi 광산 파업 11일째 지속, 그러나 정상적 조업 재개"


  지난 주말 미 의회가 극적인 부채 한도 증액과 정부 지출 삭감안에 합의를 보았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에 시장은 환호하며,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안도랠리를 펼쳤고, 전기동은 $9,880대로 갭상승 출발하며 비철시장 역시 아시아장에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중국과 영국의 제조업 지수가 50을 하회했고, 미 ISM 제조업 지수가 50.9로 크게 하락, 비철시장을 비롯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다. 바로 미국의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낼 만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PMI지수가 50을 상회할 경우 경기확장국면을, 하회할 경우 경기수축국면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50.9라는 미국의 제조업 지수는 시장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숫자였다.

  우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용평가사 S&P는 미국의 재정 적자 감축 규모가 4조달러 수준에 이르지 못하면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그러나 미 의회가 합의한 감축안은 10년간 2.5 조달러로 이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없다. 한편, 무디스는 부채한도 증액 시, 현 신용등급을 유지할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리스와 미국의 디폴트 위기라는 2개의 큰 산을 넘어왔지만, 미국 경기 침체와 신용등급 강등 위기라는 2개의 거대한 산이 아직도 버티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갈길이 멀어보인다.

  이 문제들이 해결되기까지는 상승은 제한적이고, 변동성 확대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경계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NH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