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1-08-02     권영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지표 악재까지 합쳐지며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이 하락하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최근 글로벌 주요 시장의 모든 이목을 집중시켰던 美 부채한도 협상이 기나긴 난항 끝에 금일 새벽(한국시간 기준) 극적인 타협을 이루어내며 미국에 드리운 당장의 불확실성이 조금은 해결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부채한도 협상 타결의 희소식을 무마시키는 미국 국가신용등급 가능성에 따른 불안감이 시장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기에 제조업 지표의 악재는 불 난 집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하며 주요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 대비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 Copper: 미 신용등급 불안감 및 제조업 지표 악재에 하락

  한 달의 첫 거래를 시작하는 금일 Copper는 미국의 채무한도 협의를 이루어 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위기와 제조업지표의 악재의 무거움을 견디지 못하며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며 거래를 마감. 아시아 장 중 금일 새벽 미국이 채무한도 증액 마감시한을 2일 남겨두고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힌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의 성명 발표로 Gap-up의 움직임으로 하루의 거래를 시작.

  이후 큰 변동성 없는 좁은 레인지 권을 형성하며 지루한 횡보장을 연출함. 하지만, 미국 장 전후로 차익실현 매물 유입이 형성되며 하락반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미국의 채무한도 협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되는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불안감이 시장을 지배하며 하락폭을 점차 넓히는 모습을 보여줌. 여기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2년래 최악으로 하락하였다는 소식은 금융시장을 포함한 모든 상품시장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하며 Copper 역시 이와 같은 움직임을 나타내며 금일 저점인 3M $9,685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줌.

  결국 금일 하락 움직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전일 대비 1% 이상 하락하는 움직임을 연출하며 한달의 첫 거래를 마감.

  ■ Aluminum: 여전한 중국의 전력난 불구 악재만발 속 하락

  Aluminum 가격 역시 Copper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주재료에 동조하며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으로 하루의 거래를 시작. 미 채무한도 협상 타결 소식에도 불구하고 美 경제 불안감에 따른 수요 우려감이 점쳐지며 장 중 한때 3M $2,583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줌. 여기에 유가의 하락 반전 역시 금일 Aluminum에 부담감을 작용하며 금일 하락세를 이끄는 모습.

  ■ 여타 비철금속

  여타 주요 비철금속 역시 Copper 및 Aluminum 등 주요 금속 가격 움직임에 동반하며 하락 마감.

  한치의 양보 없이 평행선을 달리던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부채한도 인상협상이 마감일을 이틀 앞두고 타결을 이루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미국 신용등급 가능 가능성이 가시화되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하방 압력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 미국의 경제 악화 불안감이 가중되는 모습 속에 비철금속 가격 역시 쉽사리 반전 움직임은 힘들 것으로 보임.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