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수출규제 강화 검토
희토류 가공품도 제한품목에 포함 논의
2011-08-03 김덕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중국이 희토류 수출에 관한 규제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정부 관리들과 업계 간부들은 희토류 가공품을 수출량 제한 품목에 포함하고 희토류 중 중금속과 경금속에 쿼터를 따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신문은 구체적으로 '네오디뮴-철-붕소(Nd-Fe-B)' 합금을 새롭게 수출량 제한 품목에 포함시킬지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합금에 섞인 희토류는 전체의 30%밖에 되지 않아 현재까지는 수출에 제한을 받지 않았다.
희토류는 17개 원소로 구성된 금속으로 첨단산업과 신소재 개발에 주로 사용되는 핵심적인 자원으로 중국이 전세계 희토류의 90% 이상을 생산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