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미, 부채 합의안 상원 통과.
*미, 6월 소비지출 -0.2%, 2년만에 첫 감소.
*금 가격 온스당 $1646.8로 장중 사상최고치 경신.
*스페인, 이탈리아 국채 금리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치.
전일 미 ISM 제조업 PMI지수가 급락하며 시장의 충격을 주었다. 금일 발표된 6월 개인소비는 -0.2%로 하락하며, 미국의 경기 둔화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미국 지표 악화에 글로벌 증시와 국제유가는 약세를 이어간 반면,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미 신용 등급 강등 시, 유로존 재정위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심리는 증폭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불어, 전일부터 시장에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재정 상황 상 그리스 지원의 지원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비철시장은 재고가 크게 증가하며 3% 가까이 하락한 주석을 제외하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치며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BHP사의 노조는 12일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전일 Barclay's는 이번 파업으로 28,000톤의 구리 생산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크레딧 스위스는 '재고 감소세와 칠레파업'으로 비철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었다며 특히, '전기동과 알루미늄'에 대해 최근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또한 Xtrata사는 중국이 국내 재고 감소와 공급 부족으로 4분기에는 국제시장을 통한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수급 악화로 비철 시장이 여타 자산들에 비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미 경제지표와 금융시장 동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일은 7월의 첫 고용지표인 ADP 비농업 고용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NH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