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이탈리아 10년 물 국채 수익률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 기록
- 미국 고용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었으나 이외의 지표들은 부정적으로 발표
- 원유는 예상 밖 재고 증가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미국과 유로 존 양쪽에서 경기 불안이 고조됨에 따라 모든 품목이 1%~3% 대의 하락을 기록하였다.
Copper는 $9,600대 초반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장 초반 전일 하락에 의한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9,700 선을 한 번 테스트 하기도 하였지만 힘이 커 보이진 않는 모습이었다. London 장 개장 이후 별 다른 움직임 없이 $9,600 대 후반에서 움직이다 유로 존 문제가 이탈리아로 번지고 있다는 우려감으로 인해 유럽 증시 및 유로화가 급락하자 Copper역시 $9,600 선을 내어주었다. 이후에는 $9,600 선을 몇 차례 돌파 시도하였지만 미국 지표마저 실망스럽게 발표되자 다시 $9,500 대 초반으로 내려온 후 장을 마감하였다. Tin은 전일에 이어 3% 이상의 낙 폭을 기록하였고 Nickel 역시 3% 이상 하락하였다.
이탈리아에서는 현재 시장이 이탈리아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과민반응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지만 실질적으로 자본조달 비용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는 않을 전망이다. 미국 역시 2009~10년 이후 또 다시 더블딥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며 추가 경기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금일 발표된 지표 역시 ADP 고용 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예상 혹은 전기 대비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었고 ADP 고용지표 역시 11만 4천 개의 일자리 증가로는 고용 시장이 회복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비철금속은 전일 하락 이후 반발 매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금일 추가 하락함으로써 이후에도 지지 선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