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건축허가·착공 소폭 증가

도 관계자, 건축경기 서서히 회복 조짐 보여

2011-08-10     박진철

  충남도는 올해 상반기 도 내 건축허가 및 착공현황을 분석한 결과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6,905건보다 3% 증가한 7,139건, 착공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333만8,000㎡보다 2% 증가한 339만5,000㎡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용도별 건축허가를 살펴보면 주거용은 3,712건으로 전년(3,142건) 동기대비 18%, 공업용은 482건으로 전년(479건) 동기 대비 1% 증가했으며, 상업용은 1,661건으로 전년(1,795건) 동기 대비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 착공면적은 주거용이 94만2,000㎡로 전년(64만3,000㎡) 동기대비 46% 증가했으나, 상업용 및 공업용은 각각 60만2,000㎡, 94만9,000㎡로 전년(60만9,000㎡ 및 113만5,000㎡) 동기 대비 1%와 16%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비록 상업용과 공업용의 건축착공 면적이 감소했지만, 공업용의 건축허가 건수는 증가 추세"라면서 "도청이전신도시·세종시 주변 지역인 홍성, 예산, 연기와 서해안 개발 지역인 서산, 당진 지역의 주거용(다가구주택) 건축물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서서히 건축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