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1-08-17     권영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7월 산업생산 지표가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독일과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및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에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하며 하루의 장을 마감.

  미국과 주요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아직 남아있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연출. 이에 따라, 위험자산인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 움직임을 계속 이어나가는 하루.

  *Copper:  주요국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금일 3M $8,938.75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의 장을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에서부터 상승반전 하지 못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독일과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유로존 경제 회복세 둔화 우려감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모습을 연출.

  이로 인해 유로화는 美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Copper 가격은 하락하는 장세를 보임. 미국의 고질병 중 하나인 주택문제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주택지표들의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넓히며 장 중 한때 3M $8,751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LME 재고가 금일 증가한 모습을 보이며 Copper 가격은 하락 움직임을 계속 이어나감. 하지만, 미국 개장과 함께 발표한 7월 산업생산이 올해 들어 최고를 기록하면서 Copper는 다시금 3M $8,800레벨을 상향돌파 하는 모습을 보임.

  또한,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Copper 가격은 $8,800레벨을 꾸준히 지키는 모습을 연출. 금일 예정되어 있는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에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전일 대비 1% 하락하며 하루의 장을 마감.

  *Aluminum: LME 재고 증가와 美 달러 강세에 하락

  Aluminum은 미국의 산업생산이 호재로 발표됨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세계 경기 회복 둔화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AAA’ 유지에 따른 美 달러화의 강세와 오랜만에 증가한 LME 재고 증가에 영향을 받으며 전일 대비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의 거래를 마감.

*여타 비철금속:

  여타 비철금속 역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Nickel를 제외한 여타 비철금속 상품들은 하락하며 하루의 장을 마감. 전일 발표한 2011년 반기 Nickel이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금일 Nickel은 홀로 상승하며 하루를 마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부진한 주요국 경제지표로 인하여 하락 움직임을 보인 하루. 유로존 재정위기가 다시금 떠오르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가 계속 이어지는 모습에 따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악화가 비철금속 시장을 압박 할 것으로 예상됨. 단기적으로 명일 계획되어있는 유럽과 미국의 물가지수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