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철강업계, 온실가스 감축 간담회 개최
정부 확정 감축안, 배출권 거래제 등 설명
2011-08-17 방정환
환경부와 철강업계가 18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온실가스 감축정책 및 환경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이 산업계와 갖은 릴레이 간담회로, 철강업계에서는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과 권오준 포스코 부사장, 조원석 현대제철 부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달 12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부문별.업종별 감축목표의 내용과 의미, 온실가스 감축부담을 줄이는 수단으로 2015년 도입할 예정인 배출권거래제의 내용과 필요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에서 발표한 2007년 기준 철강업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8,600만톤CO₂e이어서 국내 수송부문 전체 배출량인 8,770만톤8,600만톤CO₂e와 맞먹는 양이며, 산업부문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철강업종의 배출량은 2020년 1억2,135만톤CO₂e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달성을 위해 철강업종의 경우 BAU 대비 6.5%를 감축하도록 목표를 확정한 바 있다.